공무원 시험 과목별 공부방법 - 영어

안녕하세요 꿈꾸는지아입니다

지난 번에 국어 과목 공부하는 법과 기출문제를 좀 살펴봤는데요

기출문제를 분석하니 어떻게 공부하는지 딱 나오는 것 같아요

무작정 공부하는 것 보다는 기출문제를 보고 

대충 감을 익혀서 공부하는 쪽으로 정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영어는 참 어려운 과목이었죠..

저는 중학교때 처음 영어를 접해서 문법의 틀이 조금 쌓인 상태였지만

독해나 듣기는 수능때 공부했던 것 이외에는 토익 토플도 공부해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대학교때 토익학원 왕초보과정 듣고 모의토익 봤는데

진짜 신발사이즈 나왔던 ㅋㅋ

 

처음 시작할때 공무원 영어시험 기출문제 생으로 풀어봤을때

그래도 과락 근처왔다갔다 했어요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고

점수 올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과목이어서 그래요

 

저는 이정도 베이스인 상태에서 시작해서

실제 시험에서 80점을 맞았습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는 70점 전후 왔다갔다 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문제 찍었는데 맞게되어서

운좋게 80점이 나온것 같아요

실제 실력이었으면 75점이었겠죠

 

이런 베이스를 가지고 처음 시작했을 때 시행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영어도 크게 파트가 나뉘어서 출제됨을 깨닫고

파트별로 공략을 했어요

 

문법 어휘 독해 생활영어 

 

1. 문법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ㅇㅇㅇ 선생님의 영문법 강의를 듣고

그에 맞춰서 그 책에 문법 단권화를 해서 문법은 1초짜리 문제로 만들었어요

선생님께서 그 당시에는 학원에 소속되어 계셨었는데

지금은 따로 나와서 싸이트를 만드셨네요 ㅋ

역시 잘 가르쳐서 독립하신 듯 ㅋ

 

제가 문법을 공부해보니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문법은 딱 정해져있고

그 틀의 바운더리만 제대로 잡고 공부한다면 

놓치는 문제는 없을 것에요

 

2. 어휘

어휘는 ㅇㅇㅇ 선생님이 주신 자료를 보고 처음에 무작정 외웠습니다

1:1로 매칭하는게 아니라 1:多 로 매칭해서 외우게 자료를 만들어 주셨어요

한글 뜻 1개에 여러개의 영단어

유의어 문제에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별도로 외우면 시험때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기출되었던 단어 위주로 A4용지 빽빽히 적혀있는 자료를 한장 나누어주시고

(그 종이에 거의 300개 정도 쓰여있었던것 같아요)

바로 다음주에 시험보고 다시 또 새로운 자료 나눠주시고..

반복했어요 

선생님께서 공무원 시험은 10000단어 외워야 한다면서..

 

수험 초반에 다닌 저희 지역 오프라인 학원 선생님이셨는데

그분 덕에 문법틀도 많이 잡히고 단어도 어마어마하게 외우면서 시작한게

큰 도움이 됬던 것같아요

 

그 후에 공무원 영단어집으로 독서실에서 만난 다른 공시생들과 

스터디를 했는데

스터디가 거창한건 아니고

하루에 15개씩 영어단어 외우고 그중에 9문제를 내고 

그 전날 시험범위에서 1문제 내는 식으로 해서 10문제 내서

틀린 만큼 벌금내기 했어요

이 방법이 참 좋았던게 단어를 하루동안 외우는 것은 가능한데 

다음 날 되면 잊어버리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다음날 한번 더 집중해서 보게 되니 기억에 더 오래 남았어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을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그 이론을 스터디에 적용시킨 셈이 됬더라구요

 

그렇게 어휘를 계속 봐서 거의 10000단어를 외운것같은 느낌이에요

세보진 않았지만..ㅋ

 

3. 독해 

가장 어려웠어요

1분에 1문제는 풀어줘야 하는 시험인데

1분에 영어 독해 1문제 풀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문제에서 단축시킬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단축시켰어요

 

독해 1문제에 적어도 2~3분을 들여서 정확히 보는 연습을 했어요

문제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

지문이 영어라면 지문을 먼저 해석해서 문제를 일단 알고

지문으로 돌아가서 답을 찾을 수 있는 단서들을 찾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독해도 유형이 있어요

유형별로 맞춰서 풀어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영어 문장을 읽어내는 연습부터 한 것 같아요

직독직해를 해야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으니

문장을 읽으면서 바로 이미지로 전환하는 연습을 했어요

한번에는 안됬어요 

저도 언제부터 됬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확실히 안됬던게 시험 볼때는 됬던걸로 봐서

연습하면 됩니다

대신 처음에는 더디고 힘들었어요 

토할것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처음에 아무리 읽어도 해석 자체가 안되서

문장을 노트에 길게 써놓고 문법적으로 분석부터 해봤어요

보이지 않아서 끙끙대다가 결국엔 해석을 보고 짜맞추기도 하면서

하다보니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됬던것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신기하네요

그 당시에는 그걸 느낄 새도 없이 그냥 전진만 하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정리해보면 먼저 문장읽기부터 시작해서

직독직해 연습으로 독해하는데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하고

그 다음 유형을 파악해서 유형별로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

 

이게 독해파트 공부방법입니다

 

4. 생활영어 

생활영어는 공부하면 다 맞는데 공부하지 않으면 놓치는 문제기때문에

한 문제라도 아쉬운 우리는 당연히 공부해야죠~

 

생활영어는 쉬운단어의 조합인데 우리가 공부하지 않으면 

상상할수 없는 뜻이기 때문에 공부를 꼭 해야합니다

 

기출위주로 체크하고 기본서에서 강조하는 표현들 가끔 공부하기싫을때

한번씩 들춰서 읽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한번 공부해두면 잘 잊어버려지지 않아요

 

생각나는 생활영어 표현중에 call it a day 가 있는데

아마 이게 제가 처음 외웠던 생활영어 표현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나봐요 ㅋ

이게 그냥 직독을 하면 하루를 부른다 뭐 이렇잖아요

그런데 이게 '끝내다, 일을 마치다' 이렇 뜻이에요

 

그래서 미국애들은 일을 마치면서 하루를 부른다고 하나봐

그냥 그렇게 걔네 사고방식이겠거니 하면서 외웠던 기억이 나요

생활영어 대부분의 표현들이 그래서 공부안하면 모르고

공부하면 시험에서 100% 맞출수 있어요

이런 파트는 포기하면 안되겠죠?

 

방법은 간단하지만.. 

영어에는 공을 많이 들였어요

그런데도 전과목중에 가장 낮은 점수지만 80점이면 나름 선방한것같아요

 

아 그리고 영어는 매일 해야합니다

저도 공부를 쉬는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아침에 영어공부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밤에 영어단어 스터디로 하루를 마감하고..

감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해서요

 

하루일과나 계획짜는 법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다음에 기회되면 포스팅할께요